과도한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해 간의 기가 뭉친 상태로 피가 조화를 이루지 못하여 임상 상 많은 유형이며 자궁이나 난소에 영향을 주어 생리불순 , 생리전 증후군, 생리통, 유방이나 유두가 붓거나 통증이 있으며 , 한숨이나 화가 잘 나며 항시 우울해지기 쉽습니다.

한의학에서 말하는 간은 서양의학의 간장과 전신의 기를 소통시키는 기능과 정서가 억울되지 않도록 하는 정신적인 면까지 포괄하는 광범위한 기능계를 말합니다. 만약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아 간기능이 억울되는 상황이 되면 기운이 순조롭게 통하지 않게 되어 내분비 계통의 기능 역시 원활하지 않게 됩니다.

정신적 스트레스가 인간의 뇌에 있는 내분비 중추인 시상하부나 뇌하수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검사상 아무런 이상이 없는데도 불임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이러한 경우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한 불임을 간과할 수 없습니다 . 따라서 스트레스와 관련한 불임의 경우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것이 특효임이 분명합니다 .

한의학에서는 불임과 가장 큰 관련이 있는 장기는 신(腎)입니다. 한의학에서 말하는 신(腎)이란 서양의학에서 말하는 신장은 비뇨기관이지만, 한의학에서 말하는 신은 이러한 비뇨기관으로서의 신장의 의미를 포함할 뿐만 아니라 인체의 원동력의 근원, 생식기능, 음기와 양기를 조절하는 장기로서의 광범위한 기능계를 총칭하는 것입니다.

신기능이 허할 때 하복부를 덥혀 주지 못하기 때문에 생식을 위한 환경이 조성되지 못합니다. 난소 기능의 저하를 유발하여 정상적으로 월경이 되지 않으며 무배란성 출혈을 일으키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난소를 따뜻하게 해주지 못하기 때문에 난소의 혈류가 저하되고 조직 대사가 떨어지게 되며 이로 인해 호르몬 생산 및 분비가 저하되어 임신을 위한 준비가 잘 이루어지지 않게 됩니다. 수정과 착상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신기능 특히 아랫배를 따뜻하게 덥혀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 유형은 예로부터 불임의 가장 주된 원인으로 인식되어져 왔는데 신장, 자궁, 난소의 기능이 약하여 여성호르몬이 부족하거나 배란이 잘 되지 않는 경우를 말합니다. 주 증상은 생리불순, 성욕저하, 생리량이 적고, 허리나 무릎이 시리거나 아프며, 배뇨장애가 생깁니다. 어지럼증이나 귀울림 등이 동반하기도 합니다.

입으로 들어온 음식물을 인체 내에서 활용될 수 있는 영양물질로 바꾸는 기관으로 소화기계를 총칭을 비 (脾)라 합니다. 비 (脾)의 기능이 좋지 않아 습담이 많이 생기는 경우에는 비만한 체격으로 변하기도 합니다.

특히 비만한 여성이 자궁에 담과 습이 정체되어 생기며 증상은 생리불순, 속이 울렁거리는 증상, 어지럼증, 기운이 없거나 몸이 무거워 자꾸만 눕고 싶은 증상 등 이 있으며 만성적인 소화불량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랫배에 어혈이 뭉쳐있어서 혈액순환이 안되고 , 생리불순이 있으며 배란이나 착상이 잘 안 되는 경우를 말하는데 생리통이 극심하고 혈액이 덩어리져서 나오는 것이 특징입니다.
한의학에서 말하는 어혈이란 인체의 기혈 소통이 원활하게 되지 않아 생겨난 일종의 병리적 산물을 일컫는 것으로 , 이는 기혈 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생긴 결과이기도 하지만 이것으로 다시 기혈 소통을 방해하는 병리적인 인자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몸이 차고 특히 하복부의 냉증이 있을 경우에는 기혈 소통이 원활하지 못하여 하복부에 어혈이 생기기 쉽습니다 . 이럴 경우에는 하복부의 기운을 덥혀주는 원인적 치료를 하기도 하지만 때에 따라서는 뭉쳐져 있는 어혈을 풀어주는 치료가 우선되기도 합니다.

신허형과 더불어 불임의 주된 원인이며 , 자궁이 너무 차(冷)서 혈액순환이 잘 안되어 배란이나 수정, 또는 착상이 잘 안 되는 경우입니다. 생리불순 , 하복냉통, 대변이 묽고 요통이 있을 수 있으며 추위를 잘 타고 몸이 찬 사람에게 많은 유형입니다.